얼마 전 나이아가라 폭포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면서, 메리어트 폴스 뷰 호텔 & 스파에 묵게 됐는데요. 흔히들 나이아가라 폭포뷰 호텔 중 최고라고들 많이 추천하지만, 직접 가보니 진짜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압도적인 나이아가라 폭포뷰를 호텔에서 아침이고, 밤이고 내려다보는 기분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워낙 후기들이 많아 정보가 중복될까 걱정되어, 제가 직접 겪은 약간의 꿀팁과 독특한 경험을 공유해볼게요.
호텔에서 타임랩스 찍기
이미 나이아가라 폭포 전망이 끝내준다는 건 다들 아시죠? 저는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이 뷰를 만끽했어요. 보통 사진 몇 장 찍고 끝내기 마련인데, 저는 아예 고프로(혹은 스마트폰 타임랩스 기능)을 창가에 두고 촬영해봤어요.
아침 해 뜰 때 물안개가 부옇게 퍼지는 모습이 환상적이라, 영상으로 찍으니 마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살아요. 밤에는 폭포 조명 색깔이 수시로 바뀌는데, 이 색 변화가 타임랩스로 찍으면 정말 신기하답니다. 폭죽놀이도 보면 최고! 혹시 브이로그나 SNS에 올릴 만한 컨텐츠를 찾으신다면, 창문에 카메라 고정해두고 타임랩스 기록해보세요. 예상치 못하게 신선한 추억이 되더라고요.
체크인 시간과 객실층 Tip
체크인 시간이 오후 4시 정도로 늦은 편이죠. 그런데 절대로 인내심을 잃지 마시길. 저는 일부러 조금 일찍 (오후 3시쯤) 도착해서 상황을 봤는데, 빈 객실이 있으면 운 좋게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혹시 준비된 방 있으면…”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더니, 예상 외로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운 좋게 빨리 들어갈 수 있었어요.
또 한 가지는 “층수가 높을수록 뷰가 훨씬 깔끔하다”는 사실. 저는 스파 욕조가 있는 방을 고집했는데, 그 방이 20층대 후반이었어요. 폭포 전체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어서 거의 ‘전망대’를 통째로 빌린 기분이었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스파 욕조 있는 고층 방을 꼭 노려보세요. 반신욕하면서 창밖 보는데, 진짜 제가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어요.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조식 즐기기
메리어트 폴스 뷰 호텔 & 스파에서 조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인근에 있는 한 작은 베이커리에서 커피와 크루아상을 사서 방으로 가져오곤 했어요.
객실 내 폭포뷰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기기 좋기도 하고, 호텔 조식도 물론 맛있지만, 현지 베이커리 맛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밑반찬(?)처럼 호텔 미니 냉장고에 과일이나 음료수를 사다 넣어두고, 간단하게 방에서 식사하면 훨씬 더 여유롭답니다.
특히 이탈리안 베이커리나 현지 카페가 모여 있는 거리에 걸어갈 수 있으므로 아침 일찍 살짝 산책 겸 다녀오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답니다.
주변 시설 적극 활용하기
근처에 폴스뷰 카지노도 있는데, 저는 드라마틱한 배경을 사진으로만 남겼어요. 도박을 좋아하지 않으셔도 구경 삼아 짧게 들러볼 만한 곳이니, 시간 여유가 된다면 가벼운 산책 코스로 둘러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재미삼아 조금 하는 것도 추천하더라고요. 카지노를 안가봐서 약간 선입견이 있었는데, 굉장히 건전한 곳이라고 친구가 얘기해줬습니다ㅎㅎ
총평
기대 이상이었던 나이아가라 폭포뷰 호텔
이번에 메리어트 폴스 뷰 호텔 & 스파에 묵으면서 느낀 점은, “여기서라면 굳이 폭포 전망대에 따로 안 가도 될 만큼 객실에서의 뷰가 환상적”이라는 거였어요.
방에서 타임랩스 촬영: 여행의 색다른 추억 생성.
일찍 가면 얼리 체크인 가능성 있음: 계획에 여유 두고, 고층 방을 노리면 굿.
조식 대신 근처 베이커리 이용: 방 안에서 더 프라이빗한 식사 가능.
스파 패키지 고려해보기: 제대로 힐링하며 폭포 근처 시간을 만끽.
오로지 ‘뷰’만으로도 숙박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나이아가라 자체가 워낙 웅장해서 방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여행의 큰 묘미가 되더라고요. 호텔 직원들 대응도 친절한 편이었고, 방 상태도 깔끔해서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어요. 다만, 주차비가 비싸고 사람 많은 시즌엔 일찍 예약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길!
결론적으로 “인생에 한 번은 폭포뷰 객실에서 눈을 떠봐야지”라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메리어트 폴스 뷰 호텔 & 스파가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자신 있게 추천드릴게요. 스파욕조에서 눈앞에 펼쳐지는 폭포 장관을 바라보는 순간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든 행복이니까요. 자주 가기 힘든 캐나다니까, 캐나다여행을 한다면 꼭 한 번 묵어볼만한 곳이라고 추천드려요. 제게도 잊을 수 없는 여행의 한 페이지가 되었답니다.
저는 20만원 초반대로 정말 저렴하게 예약했어요. 마이리얼트립 추천해드려요! 링크 남겨드립니당.